가장 쉽게 무료 영화를 보는 방법 중 하나로 네이버 시리즈가 있는데 좋은 영화가 매달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 하나씩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 4월은 ‘백엔의 사랑’을 골랐습니다.
100¥를 원화로 환전하면 1,020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천원 하고.아, 천원으로 뭘 할 수 있어요?붕어빵 2개 살 수 있고 새콤달콤한 것도 1개 살 수 있고 길에서 박스테이프도 살 수 있어요. 좀 더 찾아보면 생각보다 천원에 살 수 있는 건 꽤 있어요.
하지만 천원으로는 버스를 탈 수 없어요. 마을버스도 1,050원이라서 그것도 탈 수 없어요. 어디론가 이동하려면 걸어야 한다는 거죠.
영화 주인공은 차를 타지 않습니다.
주로 걷습니다.
게으르고 남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는 그래도 밖에 나가요. 아주 짧은 거리에 있는 편의점이 유일하긴 한데요.백엔에 살 수 있는 걸로 살게요. 그래서 그녀가 편의점에 오니까 백엔짜리 지폐가 왔다고 수군거리는 거예요.게으른 니트 주제에 성질은 사나워 여동생과 육탄전을 벌이다 결국 집에서 쫓겨납니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집은 구했지만 앞으로 먹고 살 일이 걱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치코는 자주 가던 편의점에 파트타임으로 출근하게 됩니다.
그 편의점이라는 것이 일반 편의점과는 다른 느낌의 백엔 숍인데, 한국의 천냥 백화점 편의점? 뭐 그런 가게예요.
집과 백엔 숍을 오가는 단순함 가운데 어느 날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그건 다름 아닌 오래된 복싱 체육관. 그 중에서도 복서 카노.카노(カ野)는 지는 것이 일상인 퇴물 권투 선수이지만 이치코(市子)의 눈에는 더할 나위 없이 멋져 보입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기보다는 동병상련입니다.
그녀는 백엔 숍에서 매일 바나나만 사가는 카노를 집에 넣기로 해요. 그를 통해 복싱에 눈을 뜨게 되고 세상의 분노와 맞닿을 때마다 그녀의 실력은 날로 발전합니다.
그 분노라는 것이 재미없는 퇴물 복서 카노가 연하의 두부 장인과 바람을 피우고 이치코를 버리고 떠납니다.
뭐 그렇게 해도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그녀에게 꾸물거리던 백앤샵 홀아비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합니다.
바람을 피운 카노(カ野)가 이치코(市子) 앞을 지나는 이 장면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바람을 피운 카노(カ野)가 이치코(市子) 앞을 지나는 이 장면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바람을 피운 카노(カ野)가 이치코(市子) 앞을 지나는 이 장면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바람을 피운 카노(カ野)가 이치코(市子) 앞을 지나는 이 장면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드디어 안도 하쿠라(安藤羽倉)의 본모습이 나오네요. 백엔의 사랑은 한 아이의 성장 영화로 시대가 함께 고통받고 고민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안도 사쿠라를 처음 봤는데 정말 연기를 잘하네요. 보석입니다.
점점 권투선수의 면모를 숨겨가는 과정은 정말 복싱선수가 아니다!
라고 할 정도입니다.
불안하고 흔들릴 때 보면 정말 위로가 돼요.강추!
한방에 합격보무도 당당하게 링에 올라가지만무참히 깨집니다.
인생이 그렇게 벅찬 것을 깨닫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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